그리스도인의 스포츠 수업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스도인'에게 스포츠는 세상의 일반적인 스포츠와 다르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영역에서 죄로 인한 타락으로부터 잃어버린 창조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포츠 영역에서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세상적인 특성들을 배제하지 않은 채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스포츠는 크리스천들이 스포츠에 수동적으로 참여 할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스포츠 안에서 기독교적 문화들을 만들어 내고 스포츠를 선교의 도구로서 활용하고자 하는 수업입니다.  

두 기원이 공존하는 스포츠 세계!  

일반적으로 스포츠의 기원을 짧게는 올림픽의 유래로 부터 설명하는데 고대 올림픽의 종목들은 투기, 창던지기, 달리기와 같이 전쟁과 관련된 것으로부터 유래하였고 따라서 경쟁적이고 폭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창조로부터 스포츠의 기원을 찾는 다면 하나님께서 기본적인 질서로 허락하신 세계 안에서의 여러 신체활동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에덴동산에서 수영을 하고 뛰고 열매를 수확하는 등의 활동들 말이다. 하지만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에덴동산의 스포츠는 변질되고 또 다른 기원을 낳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의 스포츠 속에서 발견하는 두 가지의 상이한 특성들이 바로 여기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에서 동시에 발견되는 공동체성과 적대감, 경쟁심과 배려심, 자아추구와 섬김 등.

 그리스도인의 스포츠는 두 기원을 분별하여 혼재되어 있는 우리의 스포츠 활동에서 타락에서 기원한 스포츠 요소를 배제해야 하고 창조에서 기원한 스포츠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스포츠는 그 활동을 통하여 대상과의 연합을 가능케 하는 활동이어야 한다. 특별히 참여 동기에서 우리의 스포츠는 크게 변질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스포츠에 참여하는 이유는 나의 즐거움, 나의 성취, 승리, 나의 건강 등이다. 그리스도인의 스포츠 참여 동기는 달라야 한다. 우리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창조세계의 공동체성의 회복시켜야 한다. 스포츠를 통해서 만나는 대상이 나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할 수 있다. 우리는 대상과 경쟁하지 않고 협동하고, 나를 드러내지 않고 대상을 빛나게 한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 속에서의 연합을 목표로 하고, 어떠한 대상이든 그 대상과의 교제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것이 수영, 등산, 육상과 같은 활동이라면 창조원리를 거스리지 않는 방식으로 그 대상에 적응하고 즐기는 활동이 되는 것이다.  이미 많은 기독 공동체가 이런 방식의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스포츠 선교’를 실천하고 있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스포츠에 대하여 바르게 인식하고 더 적극적으로 이 선교적 스포츠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또한 선교를 위하여 스포츠는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스포츠는 세계인의 공통 언어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스포츠를 통해서 하나됨을 경험할 수 있고 스포츠를 통해 상대와 공동체를 세워줄 수도 있다. 스포츠 종목을 하나의 언어라고 생각한다면 구사할 수 있는 언어가 많을 수록 접촉할 수 있는 사람도 많아 지는 것이다.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선교를 위해서라도 여러 스포츠에 능숙할 필요가 있다. 각각의 스포츠를 즐길 뿐만 아니라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선교를 위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이번 학기 그리스도인의 스포츠에서는 웨이트 트레이닝, 골프, 수영을 그리스도인의 스포츠로써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Comments
* The email will not be published on the website.
I BUILT MY SITE FOR FREE USING